직장생활하다 사업에 손대서
애들 어렸을때는 잘나가는 신도시 39평에서 할거 다하고 사줄꺼 다하고 살다가
실패후 원룸에서 다섯식구(아들셋) 비집고 누울때도 없이도 살다가
다시 직장생활하고 인정받아 임원된 막 50된 가장입니다
풍족하게는 아니여도 해달라는건 다 해주고푼 마음이 아버지일텐데
애들 소비요구가 제 가성비적 소비랑 달라서 고민이네요
당근 애들은 모두 아이폰이고 전 갤럭시 저가형모델… 머 이런식이지요
얼마전 막둥이 중3짜리가 셤 잘봐서 한 요구사항이 PC 바꿔 달라는 건데
1년된 조립식모델이 비디오카드없는 i7 으로 조립해준거라 게임만 잘 안되는건데
PC를 바꿔달라는 요청…ㅠㅠ
파워700에 GTX3060으로 얼추 40얼마 써서 손수 업그레이드 해줬느데
게임성능은 만족하는듯 하면서도 PC 바꿔주지 않은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네요
언제나 애들의 요구사항에 저 나름 합리적인 대안으로 응해주는데
언제나 애비맘을 알아 줄라나…
아이폰 사달라는거 mini로 합의보는 제가 구질구질한건지….
사랑한다 아들들아 대신 아빠 좀만 더 이해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