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5~7.5시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 좋은 정신 건강을 가질 수 있으나, 이 이상의 운동은 더 나쁜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의 국가적인 조사에 참여했던 7,600명 이상의 성인들로부터 자가 보고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정신 건강과 운동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가장 큰 정신 건강 차이는 일주일에 2~4시간의 운동에서 나타났다. 4시간 이상은 이 경향이 반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쁜 정신 건강을 가진 사람들의 약 65%가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을 했으며, 이에 비해 더 좋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55%가 그러했다”고 전했다.(60*4=240/7=34)

연구진은 일주일에 7.5시간 운동을 한 후, 우울증과 불안 증상들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그러했으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다른 정도의 건강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연구는 너무 많은 운동과 나쁜 정신 건강 간의 관계를 보여준 최초의 연구이다.

그러나, 우울하고, 불안한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신적 증상들을 조절하고자 하는 한 방법으로 더 신체적으로 활동적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인지, 더 많은 운동량이 실제로 우울증과 불안 증상들을 야기하는지를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규칙적인 활동이 정신 건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eventive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