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학교 복도에서 걷다가 모퉁이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아이와 부딪혀서 넘어지면서 손바닥, 팔꿈치가 까였고 옷도 팔꿈치가 찢어졌습니다.
달려오던 아이도 머리를 부딪힌건지 머리가 아팠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 이건 쌍방 과실이 아니라 달려오던 아이 잘 못인것 같은데…
찢어진 옷도 올 초에 정품 매장에서 구매했던 옷이라 참 아깝기도 하고
이번 경우에는 같이 놀던게 아닌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아이와 부딪힌거라
최소한의 사과 한 마디는 받고 싶은데…
상대방 아이측에서 아직 연락이 없네요.
작년에 저희 아이가 친구와 농구를 하다가 공을 패스했는데 상대편이 못 받으면서 안경이 부러진 일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다보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고 원인이 우리 아이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 아이 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안경비용 일체를 지불해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그 아이 부모도 아이들끼리 놀다가 발생한 일인데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기도 좀 미안해서 3만원 케잌 상품권을 보냈었습니다.
솔직히 미안하다는 사과 연락만 와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것 같은데…
연락이 없으면 학교에 연락해서 연락처를 알아내고 보상을 요구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넘어가야 할 지 고민이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