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송년회 겸 가족끼리 남양주 쪽 아는 분 전원주택으로 놀러갔었는데요.

들개들이 4~5마리가 무리지어서 이쪽 마당을 빤히 보고 정찰(?)을 하는듯이 지켜보고 있는게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인 지인에게 말하니 겨울되면 먹을게 없어져서 주택가에 자주 출몰한다고 하더라구요.

멧돼지의 경우는 119 신고하면 바로 출동하는데 들개는 멧돼지보다는 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 포획이나 

그런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맹견가디언이라고 아예 들개 전용 삼단봉을 마당에 놓고있고

소리나는 경보기도 마당에 두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도 쫒아내주신다고 혼자 다가가셨는데 근처 한10m까지 가도 도망가지 않고 몸 낮추고 공격태세들을 취해서

지켜보면서 식겁했는데..그 들개 삼단봉을 휭휭 휘두르니깐 그때서야 도망가더라구요.

덕분에 주변 산책은 생략한채 집에서만 있다가 왔습니다. 20개월 딸이 있어서요;;

전원주택이나 시골에 계시면 들개 호신용품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야구빠따도 괜찮을것 같고 지인분처럼

들개 전용 삼단호신봉을 두어도 될것 같구요.. 시골이나 전원주택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렇게 무리지어서 마당으로 침입하면 정말 아찔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