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여자친구와 만났고 평범하게 남들 할꺼처럼 다하고
우리는 결혼했어요
그리고 아이까지 가졋죠
그리고 그 아이가 5살이 될때까지 많은 싸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그 모든것들을 다 이겨내고
저희들은 살아가고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는게 조금 지치고 머리가 너무아파서 오후 반차를 내고 병원에 들려서 닝겔한대 맞고
난다음 집으로 걸어가고있었는데
저희집이 걸어가면 근처에 4성급 호텔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를 꼭 보고 가게되죠
병원들렷다가 어김없이 거기를 지나가고 있는데 제 와이프가 있더군요…
네 많이 웃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와이프모습에 반가워서 부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키가조금 큰편이라서 상대방이 안보였습니다.친구하고 이야기중인거 같아서 누구하고 이야기하나 싶어서 조금만 옆으로 돌아가봣는데 왠 남자하고있더군요
키는 한 170정도 되어보이고 생김새는 영화 발레리나 에 나오는 김지훈 하고 비슷하게 생겻더군요 아 지나가다가 아는사람만나서 웃었는가보다 하고 순간 생각하고있는데 같이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팔짱을 끼면서요
저는 순간 멍했습니다. 남자는 제가 보이는 방향에 있었고 와이프가 팔짱을 끼자 남자는 와이프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저랑 눈이 마주쳣습니다 분명 눈이 마주쳣습니다 저랑, 그놈은 저를 알고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눈을 마주쳣고 뭔가 비웃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서서히 닫히는 자동문을 넘어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제가 잘못봣나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온몸에 힘이 풀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평소에 와이프가 저한테 했던 헌신과 노력들이 전부다 가식이었는건가 나없을땐 저렇게 행동하는게 진심이었는건가
하고 온갖 잡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얼마동안 그 자리에서 멍하게 있으면서 시간이 흘렀고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려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와이프한테 오는 전화소리였습니다
떨리는 손과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고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오늘 우리아들 하원좀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고향친구가 와서 인사좀해야한다고합니다 그래서 회사 1시간만 일찍마쳐달라고 전화했다고합니다
저는 알겠다고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까본 이 개놈의 새끼가 분명히 고향친구 뭐시기인가 싶었는가 싶었습니다
전화를 받고나니 더 진정이 안됬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소리와 사람들 소리 그리고 평소에 들리던 소리는 아무것도 안들리고 오로지 분노와 두근대는 심장소리만 들릴뿐이었습니다
잠시 진정할려고 해도 진정이 안됬습니다 몇걸음을 걸었는데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져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저는 호텔 자동문쪽으로 들어가서 로비 담당자한테 조금전에 남녀두명 어디로 갔는지 물어봤습니다
로비 담당자는 개인정보등은 타인에게 알려줄수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저는 평소하고 다르게 너무 흥분한 나머지 담당자에게 너무 화를 낸것같습니다… 정말 피가 말리고 미쳐버릴껏만같았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이 심장소리가 도저히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비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저희 여동생에게 아들하원좀 부탁한다고 전화를 돌리고 로비에서 주구장창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데 담당자가 저한테 물한잔을 주었습니다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란만 피우지말라고 하는 말만 얼핏 말해주고 다시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 저는 알겠다라고 말을하고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기를 어느새 둘이서 서먹서먹하게 살짝 떨어져서 엘레베이터에서 나와서 걸어가는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와이프는 작은화장품을 보더니 립스틱을 한번더 바르고있었고 남자놈은 많이 피곤해 보이는 눈깔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와이프는 갑자기 깜짝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들고있던 들고있던 화장품을 떨구더군요 그 화장품이 돌돌돌 돌다가 제 발앞에 굴러서 오더군요 그리고 저는 제 발앞에 놓여있는거 보고 저도 모르게 그만 왜!!!!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냐고!!! 라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더니 로비에 있던 사람들과 담당자들 와이프랑 그 호로새끼녀석 까지 다 쳐다보더군요 주변사람들은 뭔일인가 싶어서 저희들을 쳐다보았고 저는 너무 화를내서 소리를 질렀더니 순간 기침이 나와버렷습니다 속에있는 울분을 다 토해내서 그런가 순간 기침이 나온것같았습니다 와이프는 저한테 오해라면서 다가올려고 하는데 저는 뿌리치고 호텔밖으로 나갔습니다 열받은것도 있지만 소란피운것같아서 일단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와이프만 저를 따라서 나왔고 그 개놈의새끼는 나오지도않고 제자리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말도안하고 와이프만 쳐다보고 와이프는 온갖 변명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무슨변명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것 같습니다
그러고 저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하고 나갈려는데
잠에서 꺳습니다
그렇습니다 개꿈이었습니다
이상 개꿈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