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유토피아 실험
요약하면 중앙 광장을 각각의 방들이 다층으로 둘러싸는 형태로 최대 쥐 3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격리구역을 만들고 4쌍의 쥐를 풀어놓고 주기적으로 먹이와 위생관리를 해주었다. 그렇게 600일째엔 2200마리까지 늘어났는데, 이 무렵부터 개체별 경쟁이 심화되어 힘이 강한 수컷들은 방 하나를 쾌적하게 독차지하고 배우자를 마음껏 고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생식보다 경계를 우선했고 암컷 역시 몰락을 경계하다 자기 새끼를 버리거나 죽였다. 한편 경쟁에서 밀린 개체들은 잉여 방들에 다닥다닥 모여 집단생활을 했는데, 잦은 다툼 속에서 스트레스만 받아 자기 새끼들조차 죽이고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런 다툼에서도 밀리거나 싫증난 개체들은 중앙 광장에 모여 노숙 생활을 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계층 모두 번식은 뒷전이 되었고, 이렇게 쥐들이 노화나 병사로 줄어들어 예전의 여유 공간이 확보되었음에도 잔존하던 쥐들은 이미 갈등과 번식을 그만뒀기에 식사와 털손질 등만 하여 수가 줄어만 갔기에 실험은 중단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이거나 저출산 화가 되고 있고
조력자살,자살 인구도 꾸준하다
우리는 위 실험 처럼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비혼에 연애도 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는다
물론 알바부터 모든 기업이
경력직만 찾으니 신입은 갈 곳이 없다
비단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각국의 언어로 생긴 신조어는
뜻이 다 비슷하다
다들 죽지 못해 살아가고
삶의 의욕이 없고 그래서 마약에 빠지는 것 같다
한국 N포세대,딩크족
미국 두머,니트족
중국 탕핑족
일본 초식남 건어물녀 사토리세대
프리터족
부의 불평등
지독한 가혹한 환경과 스트레스로
쥐가 자연소멸 자연 멸종을 택하듯
사람 또한 비연애 비혼 비출산
자살로 가는 것이다
동물원 동물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돼 임신·출산이 원활하지 않다
쥐의 번식 거부 처럼
사람도 똑같이 가고 있다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그것이 이루어질수도 지켜질수 없다
울산은 365일중 200일이 여름이 된다고 한다
환경이 좋아질 거 같지 않고
곧 이 유토피아도 실험도 종료되어
지금 태어난 앞으로 2~3년뒤 태어날 아기들이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