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짱공의 추억, 주관적 생각

LIVE10TV 작성일 24.11.25 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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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와레즈 그러니까 마징가 춤추던 02년쯤? 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20대 놀기도 바쁘고 부려 먹히기도 바쁜 그런 바쁜 시기라

 

엽게보다는 공유실에서 아이디 클릭해서 복사하고 그 당시 제휴웹하드에 만원씩 충전해서 야동이나 다운받고 그랬죠

 

본격적으로 짱공 시작한건 10여년전에 시바겟 활동을 할때부터인거 같습니다

 

그 땐 30대 젋은 혈기에 시바겟에서 나대기도하고 장비같은 여성유저들은 속옷 사진도 보여주고 그랬는데

 

점점 회의감이 들어서 공부한다고 도망쳐 나왔던거 같아요

 

아마 그때 쯤 엽게 관리자랑 싸우고 탈퇴했지만

 

그래도 짱공만한게 없더라구요 간간히 뎃글도 달고 주로 눈팅하며 살았는데….

 

까지가 추억이고

 

아마 씨바겟 중심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게시판 관리자들이 되면서 부터 좌-공유라는 별명으로 불렸을겁니다

 

그 중에 가장 핫했던 엽게에 삥삥씨 은주신랑이란 사람이 게시판 관리자가 되면서 

 

진보쪽 정치 게시글은 살려두고 보수쪽 게시글은 삭제나 이동 조치 하던걸로 관리자랑 싸우고 탈퇴까지 하게 되었는데

 

전 나름 중도라고 둘다 살려두거나 둘 다 옴기던가 지우라는 발언하다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라란 소리에

 

알았다고 탈퇴하고 소소한 뎃글 눈팅만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관리자가 있던때는 좌-공유라고 불리던 말던 어느정도 해비업로더들, 스타킹만 찾는 사람, 아이유만 보면 환장하는 사람 등등의 유저들이 있어서 활발하게 돌아 갓었죠

 

무슨 이유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게시판 관리자가 짤리고 나서부터는….

 

예 이게 엽기지 뭐가 엽기냐라는 무적의 논리를 펼치며 정치관련 게시물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엽게 유저들과 정경사 유져들이 자주 부딧히고 그랬죠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석렬이 대선 이후로 만능 2찍 논리와 TK 혐오글이 각광 받으며 엽게를 주름잡는 상황이 벌어지고

 

엽게유져와 정경사 유저와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 났고

 

기존의 해비업로더들이 떠나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양질의 게시글을 엄선해서 퍼오던 업로더들이 떠나가며

 

현제 봇들이 게시판을 점령한 상황이 되니 일반 유저들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작금의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봇들이 이제는 정치글 엽기글 가릴거 없이 퍼오다 보니 엽게보는게 지쳐서

 

이제는 명쩐만 들어다 보는 상황이였는데 명쩐의 게시글의 반이 정경사글이다 보니 명쩐도 하루에 볼게 몇개 없고

 

그러다보니 짱공 접속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몇일씩 접속을 안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저도 이제 짱공 접을 타이밍만 보는 중이네여….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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