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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결혼식, 안가면 5만원, 가면 10만원

부활찾아서 작성일 25.04.13 01:48:50
댓글 3조회 70,858추천 5

주말에 직장동료 결혼식에 갔습니다.

안가면 5만원, 가면 10만원 이랬나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고, 저에게 업무 같은걸 부탁 할수도 있는 사람이라 

정장 깨끗이 차려입고 가서는 10만원 내고 결혼식 보고 뷔페 먹고 왔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안보이는데 있는지

같은 사무실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은 안보였어요.

 

거지같은 회사지만, 드러워도 이곳에 직을 걸고 있으니

최소한의 의무라 생각해서 가서 10만원 낸건데,

살다살다 결혼식 뷔페 혼자먹긴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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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얼리정25.04.13 07:57: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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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기본은 되어 있는분이시네요 우리회사는 150명 정도있는데 경조사 부주금 조차 아예 안내는 사람도 여럿 있어요
  • 턴턴턴턴25.04.14 13:08: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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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예전하고 문화가 달라지고 있긴한가봐요
  • 단팔짱짱25.04.20 17:05: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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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결혼식장에 갈 경우 축의금 기본 10만원이라 부담 많이 됩니다. 3월과 4월동안 4번의 결혼식과 2번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잘 아는 사이였기에 10만원씩 내긴 했지만 정말 부담되더라구요. 물론 내 자식이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살아계신데다, 오래 유지될 관계이기 때문에 축의금 부의금을 냈습니다.
    하지만 30년 직장경험으로 얘기하자면... 지난 30년간 냈던 축의금 부의금 다 무의미 합니다. 특히 직장관계인의 대소사들은 그 직장을 떠나는 순간 덧없이 다 사라집니다. 당신에게서 축의금 부의금 받았지만, 어차피 다시 얼굴 볼 일 없으니 직장떠난 후의 당신의 청접장, 부고장들은 다 무시됩니다. 현 직장에서 같은 팀과 부서사람만 밥안먹고 5만원 입금하는 것 정도로 형식적으로 챙기고, 얼굴만 아는 정도라면 그냥 무시하는 것이 나중에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제 한국 직장사회에서 청첩장 부고장을 살포하는 문화는 사라져야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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