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이드들이 2/3가 x짜증인 인간들만 모였던 여행이라 그 점은 심히 짜증났던 것 같군요. 상점 등에서 교민들을 만났을때도, 한국계 교민만 안만날 수 있어도 1억배는 즐거운 여행은 될 것 같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캐나다 교민들은 이상하게...
여튼, 캐나다하면 나야가라폭포랑 록키산맥이 압권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랑 산은 별로 인 녀석이지만, 로키산맥의 호수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기억에 남는곳이 3곳정도 있는데 이름은 루이스호수 말고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름답기도 루이스는 압권이고.
사진의 호숫가 산책로...
루이스호수에 배당된 30분 (도대체 30분으로 뭘 보란건진 모르겠지만요 ㅡㅡ;)이면 넉넉할 줄 알고 빠른걸음으로 걸었던 산책로... 였지만 가도가도 끝이 없더군요. 한 20분쯤 갔을때 도저히 조금 더 가면 끝이 보일것 같던 길이 왠지 무한반복일 것 같다는 불안함과 함께 되돌아왔는데(물론 지각) 나중에 들어보니 몇시간 걸어야 한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