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웹하드갈등중 작성일 12.03.06 1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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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년.. 막 전역한 당시 띵가띵가 놀자니 시간아깝고 돈이나 벌자하면서 시급4천원을 받으며 알바해서 자전거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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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캣 요놈인데 주말에 날잡아서 달릴 계획을 짯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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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시화 방조제까지.. 편도 24키로 왕복은 무려 48... 소요시간은 내기준으로 5시간정도로 예상

 

일단 한동안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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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 옥구공원에 있는 약수터입니다 10년만에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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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달리는데 옆으로 로드바이크가 쌩~ 지나가더군요.. 금새 눈앞에서 멀어지는데

 

이건 인간이 할짓이 못된다 생각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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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더 가보자 하면서 달리는데 옆에 요트??가 보이네요 깃달린 배였음

 

결국 방조제중간 수문있는곳에서 돌아왔습니다.. 도저히 배가 고파서 달릴수가없었어요 차들때문에 먼지도 많이 날렸구요

 

는 ㅈㄹ이고 옆에서 로드가 썡썡지나가니 이거뭐 의욕이 안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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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차라리 그냥 가까운 송도를 가자 맘먹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이 여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작년에 알바가면서 마트옆에 매달아놨는데 도둑맞았어요 논현동에서 사시는 주민분들 제보좀 부탁드려요

근 4개월이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나요 당시에는 허탈해서 사흘동안 잠자리에 누우면 이생각만 나고 너무 분했네요

ㅜㅜ  50만원짜린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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