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이라면 한 짬뽕 하는 제가 인정한 시락원이라고 하는 짬뽕집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

짬뽕 좀 드셔보셨다는 분들은 전국에 있는 5대 짬뽕에 대해 들어 보셨을텐데요. 강릉에 교동짬뽕, 군산에 복성루, 대구에 진흥반점, 공주에 동해원, 송탄에 영빈루 가 전국구 짬뽕이죠. 모두 전국구 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맛있는데요,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소개를 해주셨기에 저는 숨어있는 짬뽕명가를 찾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그중에 한곳이 바로 시락원 짬뽕전문점입니다.

가게는 꽤나 외진곳에 있어요, (광주 도산동 사랑병원 옆)가게 외관인데요, 전국 5대 짬뽕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적혀있네요.

스끼다시로는 깍두기, 양파, 단무지 삼총사가 있네요.

짬뽕 전문점인지라 메뉴가 간략하네요. 짬뽕, 짬뽕밥, 짜장면, 탕수육. 저같이 중국집가면 메뉴선택 때문에 항상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짬뽕이 나왔습니다. 진한 국물이 지금 봐도 군침이 도네요.

일단 맛은 상당한데요. 매운맛으로 따지면 교동짬뽕보단 덜 맵지만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 자칭 짬뽕 매니아로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참, 짬뽕을 기다리는 동안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짬뽕 볶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역시 진한 국물의 비결은 불맛(?)이었던것 같아요.

앞으로도 숨어있는 짬뽕명가들을 꾸준히 발굴(?)해서, 짱공 짬뽕 매니아분들과 짬뽕투어 한번 갔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