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명칭은 "Crac des Chevaliers and Qal’at Salah El-Din" 즉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의 요새
라고 불리우는 시리아의 세계문화유산입니다.
1972년 11월 제17차 유네스코 정기총회에 참가한 각국의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입을모아 인류의 부주의로 파괴될수있는
문화유산들을 보호해야한다며 "세계문화유산협약"을 제정하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생겨난것이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이며 매년 6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선정한다고 한답니다.
이 살라딘의 요새는 200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1114년 부터 1271년 까지 십자군이 점령하고있던 요새도시입니다. 예루살램의 Hospital 기사 수련회에서 이성채를 세웠으며 시리아 함스 시 에서 북쪽으로 약 65km정도 떨어져있는 이 요새도시는 해발 650m의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다고 하며
고대부터 지중해와 시리아내륙을 연결하는 전략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보통은 "크락 데 셔발리에" 라고 현지인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크락 데 셔발리에" 는 기사의 성이라는 뜻으로 성을 가르키는 "크락"은 고대 시리아어로 요새를 가리키는 말인 "카락"에서 유래되었다고합니다.
1271년 4월 8일 맘룩왕조의 술탄 베이바르가 1달간의 공성끝에 이곳을 점령한후 증축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채의 규모는 약 3천평방 미터.
이 안에는 13개의 거대한 탑, 수많은 창고, 저수조, 회랑, 교간, 마구간등이 설비되어있다고 합니다.
가장 전성기때는 5천여명의 병사들과,말,무기,식량,장비등을 5년간 수용 할 수있는 규모였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중세 십자군성중에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었는 세계문화유산이며, 내부에는 십자군 당시의
예술작품으로는 매우 희귀한 프레스코 벽화도 남아있다고 한답니다.
제가 판타지물을 워낙 좋아해서 세계에 남아있는 중세시대 성이나 요새등을 찾아보다 알게된 문화유산이네요 ^^
지금은 저렇게 낡고 부셔진채로 어떤 방문객도없이 저렇게 쓸쓸히 남겨진채로 있지만 역사적가치는 돈으로도 계산이 되지 않을정도입니다. 요즘 북한이다 뭐다해서 예비역인 저로는 아 다시 군대를 가게되나 하다가, 엉뚱한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저시대에 태어나서 저 성채의 병사였다면 어땟을까? 하구요. 산속에 푹 박아 놓은듯한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용이 등장할것같지 않나요? ㅎㅎ 죽기전에 저곳에 한번 다녀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