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휴가 전라도 2박3일 전남 순천, 여수 맛집 탐방 올려봅니다 ^^

부이사관 작성일 13.09.06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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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휴가는 원래 일본에서의 3박 4일을 계획했었으나, 주위의 만류와 각종 매스컴에서 보도되는 방사능 피폭의 위험때문에 7월 한달전에 급 변경하여 전라도 쪽을 탐방하기로 계획하여 2박3일동안 짧게 다녀왔습니다~

 

워낙 거리가 있었고 시간도 촉박한지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거기서 먹었던 음식을 찍어서 짱공에 한번 글을 써보리라 결심했던지라 ㅋㅋ  한번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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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공원?? 거기 갔다가 근처에 벌교가 있어서 벌교 꼬막정식이 유명하대서 첫날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1인분에 만원정도 했던 거 같은데... 그냥 꼬막맛이더군요 ㅋㅋㅋ 기대이상 이하도 아니었던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ㅋㅋ

만약 근처에 들른다면 한번더 먹어
보고 싶긴한데 굳이 또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었던듯해요 ㅋㅋ 저 고추장이랑 야채와 꼬막이 버무린 음식을 밥에 비벼먹더군요. 그리고 감자같이 생긴게 꼬막탕수육이라고 해서 따로 메뉴도 있었는데 저와는 좀 안맞아서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ㅋㅋ 제 남자동기가 사진에 나왔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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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을 쳐묵쳐묵하고 낙안읍성에 민박에 가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ㅋㅋ

마침 저희가 갔을때 1박2일 촬영을 마친!!! 다음날이라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저희가 묵은 민박집이 촬영장소였다고!!!

같이 갔던 여자동기가 주원이랑 같은 방 쓴거같다고 오바질하고 ㅋㅋ

집주인 아주머니도 키큰애가 잘생겼고, 나머진 티비에서 본 거 그대로라고 하시고...(결정적으로 아주머니께서 1박2일 연옌분들을 잘모르심 ㅋㅋ)

암튼 사진은 다음날 주막?? 같은 형태로 밥집에서 백반입니다.

1인분에 6천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정갈하고 집반찬같은 음식이라 참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많고...

맛집을 많이 간 건 아니었지만 전 오히려 이런 백반같은 음식이 너무 좋더라고요 ㅋㅋ

아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아주머니께서 파전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ㅋㅋ 5천원인가... 굉장히 저렴했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더군요 ㅋㅋㅋ 전라도 인심에 감탄하고 맛에 또 감탄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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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여수 간장게장골목?? 거기서 먹은 게장백반입니다.

1인분에 1만원씩 했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엄청 많아서  줄이 꽤 서있더군요.

그것때문인지 엄청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전 그냥저냥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게장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게장맛을 잘 몰라서 간장게장을 먹었을때 비리거나 그런건 없고 맛있는거 같긴한데 밥도둑이라하는 그 엄청난 판타지를 채울순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게장은 양념, 간장 1번씩 리필이 되고요. 밑반찬은 음... 워낙 잘되는 음식점탓인지 미리 담아놓은 듯한 탓인가... 신선한 느낌은 크게 안들더군요. 

 

 

아 그리고 여수는 참 아름다운 도시더군요. 정원박람회?? 또 여러가지 깨알같은 행사도 많아서 들를려다가 이번 여행은 사람북적이는 것보다 친한 동기들끼리 그냥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자는 취지에서 여러곳을 돌아다니지는 않았어요 ㅋㅋ

저녁은 바다가 보이는 펜션에서 고기구워먹었는데 꽤 맛있더라고요 ㅋㅋ

당시 고기 굽느라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ㅋㅋ

 

아 그리고 좀 놀랐던 건 여수mbc에서 기아타이거즈가 승리했다는 뉴스였나?? 그게 뉴스로 뙇! 하고 나와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제가 사는 지역이 경기도여서 그런지 그냥 아래자막으로 프로야구 경기결과가 뜨는건 본적이 있지만 그렇게 지역연고팀에 대한 뉴스가 앵커가 직접 설명하는 뉴스를 본적이 없어서요. 왠지 멋지더라고요 ㅋㅋ

 

마지막으로 전라도 여행은 다음에 한 일주일이나 열흘 잡아서 좀더 여유롭게 가고 싶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2박3일이라는 너무도 짧은 기간이어서 그런지 너무 아쉬웠어요. 게다가 제가 운전도했고... (운전하는게 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ㅠㅠ) 

 

여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상 허접한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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