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짱공유를 한지 20년 가까이 되가는거 같은데 여기에 글은 첨이네요
젊을적에 집안 사정도 어렵고 배움에 뜻이 있어 와이프와 함께한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한번도 해외여행을 못가봤습니다.
물론 교환학생, 임원수행, 학회, 세미나, 업무상 출장 등으로는 가본적이 있었는데 해외여행이나 관광은 꿈도 못꿨죠
그렇게 바쁘게 살아왔고 나름의 성공을 했지만 작년 11월에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항암치료는 했으나 약간의 수명연장만을 기대할수 있었고 남은 기간이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 의사의 권유로
중단하고 회복중입니다.
남은 기간 해보고 싶은 버켓리스트를 만들었는데 1순위가 가장 친한 친구와 해외여행입니다.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의 호치민을 가장 먼저 다녀오고 싶은데 코스좀 추천해 주십시오
휴식과 음식, 유흥 위주로 가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