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장학금도 빼돌려, 당사자는 가혹행위 끝에 사망
지난해 10월 아파트에 매달린 뒤 떨어져 숨진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 정모(당시 16)군 사건에 대해 경찰이 “야마카시 도중 사망한게 아니다”고 공식 해명했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 정군이 높은 빌딩에 매달리거나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야마카시를 하다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유족들은 자살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와 파장이 예상된다. 또 정군의 학교에서 정군이 받아왔던 장학금을 가로챈 의혹도 발견돼 검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자살인가 사고사인가?
유족측은 정군이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학교측도 일부는 인정했다. 한달간 소총 1개와 모래주머니 2개를 달고 복도를 뛰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혹행위가 아니라 체력훈련의 일환이라고 학교는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