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족집게 문어의 운명 ^^

제이통키 작성일 10.07.08 1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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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군단' 독일이 남아공 월드컵 4강에서 스페인에 패하자 그 불똥이 애꿎은 문어에게 튀고 있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 있는 문어 '파울'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독일의 6경

 

기 결과를 모두 맞혀 이번 월드컵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파울은 경기가 벌어지는 두 팀의 국기가 그려진 유리상자 안에 있는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승리를 예측했다.

 

지극히 비과학적인 방법이지만 공교롭게도 파울의 선택하는 팀이 계속 승리를 거둬왔다.

 

때문에 이번 스페인과의 4강전을 앞두고 파울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전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파울은 독일이 아닌 스

 

페인의 유리상자에 든 홍합을 먹으면서 독일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스페인이 독일은 1-0으로 승리!

 

 그러자 스페인전 결과에 실망한 독일 축구팬들에 패배를 파울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 경기 이

 

후 파울에 대한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월드컵이 끝난 뒤 파울을 먹어치워야 한다", "상어 수족관에 넣어야 한다", "해산물 샐러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준결승에서 독일을 꺾은 스페인 팬들은 일찌감치 파울을 위한 응원가까지 만들어 부르며 축제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한편 '족집게 문어'는 독일-아르헨티나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예언, 0-4로 대패한 아르헨티나에서는 '문어를 죽이자'는 모임

 

 까지 결성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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