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예능인 미주가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 앞에서도 예능감을 터뜨렸다.
지난 27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게스트로 미주가 자리해 MC, 어머니들과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날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미주에게 스캔들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미주는 당황하면서도 "안 걸렸잖아요"라며 데뷔 후 연애한 적이 있음을 시사했다.
신동엽은 "연애를 하면 모든걸 다 해주는 스타일이라고"라고 물었고, 미주는 "올인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미주는 "전 남자친구가 돈이 없었는데, 그때 내가 전기장판이며 신발, 패딩 같은 것을 다 선물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집에 가본 것이냐"고 추궁했고 미주는 "창문에서 보면 다 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주는 2MC의 '데뷔 후 연애냐'는 질문에 "옛날 옛적의 일"이라고 답하며 회피,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MC들은 미주에게 온라인상에 화제인 '패딩 지퍼 논쟁'을 질문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내 절친이 패딩 지퍼가 안 올라가는 상황에서 내 남자친구가 올려줘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미주는 "미쳤나봐"라며 단호하게 반대했다.
이에 김희철의 어머니 역시 "미친거다, 당연히 안된다"고 맞장구쳤다. 미주는 "자기가 여미면 되는데 왜 올려주냐, 내가 보고 있는데"라고 흥분했고, 이어 "지퍼를 올려주다가 눈이 마주칠 수도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반면 토니안 어머니는 "남자가 자상하면 올려줄 수도 있지 않냐"며 "바지 지퍼를 올려주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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