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권오중은 주말에 항상 스케줄을 비우는 이유에 대해
"아들 수업 끝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무조건 같이
논다"며
"아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대인관계가 안 됐다.
유일한 친구는 아빠다. 항상 같이 있는 건 아빠다.
아들이기 때문에 엄마가 못 하는 부분이 있다. 내 포맷은
'아들이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즐거워할까?
무엇을 하면 좋아하지?' 계속 끊임없이 생각했던 거 같다"고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권오중은 아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고
아들을 위해 자연주의 식탁으로 바꾼 도전기와 에세이
요리책을 발간하기도 했으며,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해 석사까지 마치는 등 아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