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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지난 10년 간 그룹 비투비로, 연기자 육성재로 바빴던 시간을 떠올렸다.
3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편하게 하자니까 자꾸 여기서 최초공개 하려는 아이들"이라며 육성재와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육성재는 "음악 방송 4분, 5분 나가는 것도 그걸 위해서 거의 10시간 전부터 나간다. 중간에 리허설하고 팬 사인회나 미니 팬미팅 갔다가 음악 방송하고 나면 또 행사 간다.
그 다음날은 또 연장으로 10시간 전부터 나가서 해야 한다"며 바빴던 스케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도 그날은 아이돌이지 않나. 그러면 팬분들이 기다리시니까, 내가 힘들어도 뭐 어쩔거냐. 팬분들도 나보다 더 이른 시간에 나 봐주겠다고 오시는데 이거는 힘들어 하면 안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육성재의 마인드에 감동 받은 정재형은 반성의 의미로 자신의 뺨을 때려 웃음을 안겼다. 육성재는 "진짜로 그걸로 버틴거다. 아직까지도 와주시는, 12년이라는 시간이면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해주셨으면 지금 성인이 됐고 아기도 낳아서 같이 오시는 분들고 계시지 않나"며 "그 힘을 받아가지고 힘들어도 하는 거다. 그 분들한테 멋있는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육성재는 "그게 내 직업이고 원동력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