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작] 천원돌파 그렌라간 제1화

이카루스의꿈 작성일 07.04.01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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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 11일, 토쿄에 위치하고 있는 모 호텔에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발표된 작품의 제목은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는 제작사인 가이낙스가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후로 11년만에야 선을 보이는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가이낙스는 줄곧 로봇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로봇 애니메이션이 과연 사람들에게 먹힐 것인가?라는 회의적인 평가 때문에 섣불리 시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은 여전히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는 결국 2007년의 고전 명작 로봇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 붐으로까지 이어졌다. "왜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성장하여 어른이 된 이후까지도 사람들은 로봇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주욱 애니메이션을 보며 성장했고 또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을 만드는데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그들 나름대로의 답변으로 준비한 것일지도 모른다.

배경은 머나먼 미래. 재해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땅 속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했고, 이후 수백년이 흘러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지상'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는 시대이다. 주인공인 시몬은 땅을 파다가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시몬은 싸움의 한가운데로 말려들어가게 된다. 화려한 전투씬으로 펼쳐지는 로봇 액션 한 켠에서, 시몬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가이낙스 이외에도 애니플렉스와 코나미가 '제작위원회' 형태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감독은 오랜 세월 가이낙스 작품들과 함께 해 왔던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담당할 예정이며, 그리고 또 한 명의 가이낙스 소속 스태프 요시나리 요우가 메카닉 디자인을 맡게 된다. 또한 장중한 사운드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작곡가 이와사키 타쿠가 처음으로 가이낙스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제작 준비 기간만 5년이 걸렸다는 이 작품이 다시 한 번 가이낙스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크게보기는 이주소를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VMWfxtmeaw4$&scrapable=no 클릭하신후,화면에서 마우스오른쪽선택후,모두표시하셔서 f11을 누르면 크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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