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계의 거장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만화 '스컬맨'을 기본으로 하여 제작된 작품. 해골 마스크를 쓴 어둠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지는 액션 활극으로, 이는 특촬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그의 만화 '가면 라이더'의 모델이 되었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스컬맨'의 원작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은 1970년에 주간 소년매거진에 100페이지 분량의 중편으로 게재된 것이 그 시초이다(당시의 제목은 '괴기 로마네스크 극화 스컬맨 THE SKULL MAN'이었음). 이후 1998년에는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가 잡지 코믹알파에서 '스컬맨 THE SKULL MAN'의 연재를 개시한다. 이것은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시리즈 구성과 설정을 갖춰서 그림을 그릴 사람으로 시마모토 카즈히코를 지명한 것이기에 스컬맨 시리즈의 정식 속편으로 분류된다.
2007년 4월 처음으로 전파를 타게 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이시노모리판 만화와도 시마모토판 만화과도 거의 관련이 없다. 스컬맨의 디자인에서부터 대폭 변경이 가해진 이번 애니메이션은 작품 전체를 성인 취향의 하드보일드한 풍미로 세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작품 전면으로는 '히어로'가 등장하는 액션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회 뒷편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면서 선과 악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시청자들에게 넌지시 던져주는 인간드라마적인 성격도 놓치지 않을 예정이라 한다.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기 한 주 전인 4월 21일에는 스페셜 이벤트 형태로 30분 분량의 실사 드라마가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하였는데, <스컬맨~어둠의 서장~>이라는 제목을 단 이 드라마는 애니메이션의 프롤로그 부분을 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드라마가 애니의 프로모션용으로 제작했던 스컬맨 의상이 호평을 받으면서 급조된 기획이었다는 점인데, 애시당초 입고 움직일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의 의상을 입고 연기한 배우는 촬영시에 무척 고생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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