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들~

아무리그래도 작성일 07.08.05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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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먼저 뽑을 수 밖에 없는 분이 바로 이 분...

 

<변덕장이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입니다.

 

벌써 20년도 더 흐른 작품입니다만 마도카의 이미지는 상당히 강했습니다.

 

고등학생인데 술먹고 담배피고 옆집에서 괴로워하건말건 집에서 섹소폰 불어대고 폭주족이랑 어울리고...

 

현재 짱공에서 인기중인 모 자전거애니 히로인의 한참 대선배라고 해도 무방할겁니다.

 

츤데레......의 원조일지도......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후지사키 시오리'입니다.

 

게임으로 먼저 발매가 되었고 후에 애니화되었죠.

 

솔직히 전 그림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머리염색한 날라리 새퀴덜이 전설의 나무 밑에서 고백해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는 내용인가보다, 하고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런데 당시 용산을 가보면 정말 시오리의 포스터로 도배가 된 시절이 있었죠.

 

거기다 PC통신에서도 시오리,시오리 노래를 부르길래 어느샌가...나도 모르게...그녀가 점점...

 

이 노래를 친구한테 테이프로 복사받아 하루종일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일본에서는 '시오리'의 라디오방송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음질로 듣기위해 방송국앞에서 라디오를 들었다는

 

내용이 우리나라에서도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을듯 하지만...

 

<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단디'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친구에게 비디오를 빌려 밤늦게 홀로 이 장면을 봤을때는 감동의 눈물이...크흑...ㅠㅠ

 

전화 한번 잘못걸어서 대박인생을 맞은 주인공 케이이치가 얼마나 부럽던지......ㅠㅠ

 

개인적으로는 스쿨드의 왕팬이지만 역시 베르단디의 인기에는 못따라가더군요.

 

다른건 모르겠고 제발 완결 좀 해줬으면......그냥 둘이 결혼시키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러면 될것을...

 

아, 여담으로 작가가 한번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소년만화 때려치우고 야한 성인만화를 그리고 싶다. "

 

그러자 여신님 팬들이 들고 일어났죠.

 

"감히 베르단디님을 벗길 셈이냐!","니가 그쪽 세계로 간다면 죽여버리겠다!","연재 빨리해달라고 안할테니 제발...!"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을겁니다, 아마...ㅋ

 

결국 작가는 그쪽 세계로 떠나지 않고 지금도 얼굴문신한 여자들과 기계오타쿠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영소녀>의 '아이'입니다.

 

베르단디의 인기를 넘을뻔한 녀석이죠.

 

원래는 상업적으로 눈요기식 만화로 갈려고 했는데 끝으로 가선 감동노선으로 환승...나름 성공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아이'가 제대로 된 비디오플레이어에서 재생되어 가슴이 줄어들지만 않았어도 베르단디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ㄱ-

 

정말 이 작가의 엉덩이 그라데이션은 예술입니다.

 

그림은 잘그리는데 스토리만 좀 어떻게 하면 좋겠구만...

 

또 여담이지만, 제 친구는 이 작품에 미쳐 일본까지 날아가 작가랑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베르단디의 아성을 무너뜨린 바로 그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입니다.

 

기억나는 대사라고는 '하이'랑 '료카이'밖에 없건만!!!

 

메구미 아줌마가 성우를 맡아서 그런건가!!

 

어쨌든...뭐,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할 말이 없어.....OTL

 

 

 

 

<투하트>입니다.

 

미연시게임의 인기를 업고 애니화되었으나 애니 또한 대박이 났죠.

 

여기선 '세리카'라던지 '아카리'라던지 인기 좋은 애들이 많았으나 군계일학이 있었으니...

 

바로 '멀티'였습니다.(일본식으로 '마루치'라고도 하지만 '마루치아라치'가 생각나서 원...)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동급생'의 '미사'가 히로인 '마이'의 인기를 뛰어넘듯 '아카리'의 인기를 그냥 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리라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감동스토리에 눈물이 주룩주룩...(오타쿠로 불려도 할말은 없습니다)

 

 

 

 

이걸 넣을까 말까 13분 고민하다가 결국 넣었습니다.

 

애니로는 극장판 어드벤트 칠드런이 있으니까 문제 없는거겠죠!

 

<파이날 판타지7 어드벤트 칠드런>의 '에어리스'입니다.

 

본래 그녀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선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만...

 

게임에서는 정말 충격이었죠.

 

한창 재밌게 플레이하다가 도중에 히로인이 그냥 죽어버립니다.

 

정말 황당......플스 패드를 손에서 놓지도 못하고 멍하니 한마디......

 

"뭐야, 죽은거야?"

 

그녀를 살릴 수 있는 버그가 있네, 액플로 살리면 되네, 별의별 소리가 다 나왔었죠.

 

하지만 스토리 그대로 따르면 죽는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에어리스 이후로 게임에서는 히로인 죽이기가 유행이 되어버립니다.

 

 

 

 

 

 

 

 

 

 

약간 개인적인것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눈감아 봐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빠뜨린 '그녀'가 있을지라도 제가 부족해서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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