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스즈미야 하루카. 시간은 그녀로부터 소중한 것을 뺏어 갔다. 하루카의 연인 나루미 타카유키는 그녀에게 헌신을 다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수 있도록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는 두 사람. 그러나 그런 두 사람이 피하고 있던 장소가 있다. 히이라기마치역 앞의 전화박스. 거기에는 3년전에 하루카가 사고를 당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