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및 소재 및 장르 특성 상 잔인한 장면 등 미성년자들에게는 부적절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히트맨(살인 청부업자) 소재를 다룬 존 윅 시리즈가 평론, 흥행 양쪽 다 좋은 반응을 얻어 화제가 된 것을 보고 소설 및 코믹스 등의 종이 매체 및 영화 및 비디오 게임 등의 영상 매체 등에서 히트맨이 나오는 작품들을 일부나마 정리해봤습니다.
이 중 제목에 언급한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 중 하나인 영화 '히트맨 인 런던' (2015)은 아래 링크에서 공개 중이니 다이렉트로 감상하시고 싶은 분들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skin-traffik
'살인자들' (1927 *)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쓴 '닉 애덤스' 시리즈 (1925)에 포함되는 단편소설 중 하나로 잡지에 발표될 당시 제목은 The Killers로 같은 옷을 입은 청부살인업자 둘이 닉이 있는 식당에 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1946년 영화를 포함 실사판도 여러차례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1946년 실사판의 KMDB 작품 소개를 인용한 것입니다.
사춘기의 여행 도중 시카고의 한 식당에 있던 닉은 그 식당으로 들어온 두 살인 청부 업자 알과 맥스가 벌이는 살인극에 휘말리게 된다. 그 두 갱스터의 살해 대상은 닉도 소문을 들은 바 있는 앤더슨이다. 그러나 끝내 앤더슨이 식당에 나타나지 않자 그 들은 식당을 떠나버린다. 닉은 앤더슨을 찾아가 그 일을 얘기해 준다. 앤더슨은 이러한 닉의 놀라운 전언에 아무 대답도 없이 벽을 향하여 침대에 누워 있다. 그는 단지 "There isn't anything I can do about it."이라고 말할 뿐이다. 이러한 앤더슨의 무기력 하고 절망적인 태도에 닉은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전직 권투 선수이고 누워 있는 침대가 짧을 정도로 체격이 거대한 그가 꼼짝 못하고 죽음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닉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닉이 식당에서 살인을 준비하는 두 갱스터의 모습에서 오는 충격보다도 큰 것이었는데...
데드샷 (1950 *)
DC 코믹스의 월간 만화 배트맨 이슈 59(Batman 59, 1950년 6월호)에 등장한 히트맨 캐릭터로 이후 여러 영화,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등의 영상화 작품들에도 여러차례 나왔으며, 원작에서 테러리스트 조직 '온슬로트'와 싸운 내용이 영화화될 뻔한 적도 있었는데 구체적인 것은 이전에 쓴 글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배트맨 TV 시리즈 (1966)
DC 코믹스가 원작인 TV 시리즈이며 시즌 1 에피소드 'A Death Worse Than Fate'에서 관에 총 쏠 구멍 뚫고 히트맨들이 매복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고르고 13' 시리즈 (1968)
故 '사이토 타카오' 및 어시스턴트들이 성인 만화잡지에 장수 연재 중인 액션 만화로(작가 사망 후에는 사이토 프로덕션 명의로 연재 중) 활동명 '듀크 토고'란 가명을 사용하는 청부업자가 주인공으로 나와 인기를 끌었으며 실사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형태로 영상화 또한 여러차례 이뤄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1983년 애니메이션 영화판의 KMDB 작품 소개를 인용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떠있는 호화유람선. 석유왕레너드 도슨의 생일 파티에서 그의 사업을 물려받기로 내정되어있던 아들 로버트가 저격당한다. 범인은 고르고 13 - 국적, 연령, 본명... 모든것이 불명인 남자. 그날 이후 도슨의 지휘 하에 FBI, CIA, 펜타곤에 의한 "고르고 암살"추격전이 펼쳐진다. 미국을 움직이는 거대조직이 결집한 사상 최강의 적. 고르고13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다.
'블러드 뎁트' (1985)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B급 액션 영화이며 한국수입명은 '킬러마크'인 작품으로 딸이 연인과 데이트 중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뒤 아버지 마크가 자식의 복수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자경 활동을 하며 범죄계에도 유명해지자, 마크를 죽일 게 아니라 주변인을 인질로 붙잡아 협박해 히트맨으로 이용하자는 역발상을 한 범죄 조직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초저예산의 한계 속에서도 의외로 액션씬이 여러 차례 나오며 단순 맨몸 격투가 아니라 총격신 및 폭파 특수효과도 넣었습니다만, 워낙 공급이 넘쳐나는 것이 B급 영화계 상황이라 인지도를 올리기는 쉽지 않았는데 위에서도 링크된 비범한(?) 결말 장면(적절한 방법으로 당신 영화를 끝내는 방법)이 유명해지면서 다른 유명 영화들도 비슷한 편집으로 결말을 내는 패러디 영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 히트맨' (1991)
'척 노리스' 주연 작품으로 일시적으로 사망한 경찰 주인공이 제세동기로 부활한 뒤 표면 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름을 바꿔 히트맨이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트롱맨'이란 제목으로 수입했으며 비디오테이프의 홍보 문구인 '네 놈을 살려두긴 쌀이 아까워!'가 소소하게(?) 인기를 끌어 웹툰 '마린블루스', '이말년 씨리즈' 등 패러디 사례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뉴욕의 경찰 클립은 들러니와 잠복근무중 심한 부상을 당해 죽을 지경에 이른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경찰은 그를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대니 그로건이란 이름의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3년 후, 시애틀 범죄조직에 투입된 그는 보스 마르코 루개니의 오른팔로 변신, 스트롱맨으로 불리며 신임을 얻는다. 루개니파는 안드레 라콤파와 시애틀 지하조직을 장악하려는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여기에 제 3세력인 이란파가 끼어든다. 경찰은 그로건을 시켜 라콤파와 루게니파 및 이란파까지 일망타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로건은 혼자 이란파 영역에 들어가 아지트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치열한 음모와 배신의 혈전으로 몰고간다. 그런데 그를 알아보는 3년전 자기를 죽이려한 들러니를 만나게 된다.
'히트맨' (1993)
DC 코믹스의 '더 데몬' 연간발행 이슈 2(The Demon Annual 2, 1993년 11월호)에서 데뷔했으며 걸프전에 참전한 전직 해병으로 돈 받고 살인을 하지만 선량한 사람들은 해치지 않는 컨셉의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토이라인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오기도 했으며, 한때 TV 시리즈로 각색할 캐릭터들 중 하나로 고려되기도 했는데 구체적인 것은 아래 뉴스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slashfilm.com/555637/hitman-tv-series/
'그레이트 킬러' (1990년대 후반~2002년 이전 추정 *)
만화가 김성모 및 어시스턴트들이 대본소용으로 제작한 만화이며 자신을 지키느라 범죄 조직에게 아버지가 암살된 후 주인공이 '힛트맨'(작중 표기)으로 성장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다뤘습니다.(위의 S건 짤은 '원티드' 원작만화보다 먼저 나와 인터넷 한정으로는 나름 화제가 되기도..)
김화백(?)의 다른 만화들과 마찬가지로 종이책으로 먼저 나온 뒤 인터넷 결제 만화로는 나중에 등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98년에 종이책으로 나오고 2002년에 전자책으로 등록된 '걸푸'와 동일년도에 등록된 것으로 볼 때 2002년 이전에 나온 것은 확실합니다만 혹시라도 종이책으로 소장 중이신 분들이 팩트체크해주시면 추정 년도로 적은 숫자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히트맨' 시리즈 (2000)
비밀조직 ICA로부터 고용되어 일하는 암살자 '에이전트 47'이 나오는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 클리어가 고정된 한가지 방식으로만 해결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 가능한 자유도 높은 시스템으로 인기를 얻어 시리즈화됐으며 2007년에 실사판이, 2015년에 리부트 실사판(히트맨: 에이전트 47)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07년 실사판, 2015년 리부트 실사판 작품 소개를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2007년 실사판)
어느날, 'No. 47'은 의뢰에 따라 러시아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대통령 벨리코프를 제거하고 이어 목격자인 '니카'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하지만 목표물 벨리코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이후, 'No. 47'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하루아침에 히트맨들과 러시아 군대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No. 47'. 그리고 여러 해 동안 그에게 병적으로 집착해 온 인터폴 마이크 휘티어까지 가세해 'No. 47'의 숨통을 조인다.
전세계를 누비며 흔적 없이 목표물을 제거하는 악명 높은 킬러 'No. 47'은 항상 의식처럼 검은 수트, 흰색 와이셔츠,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영리한 머리와 용의주도한 준비성으로 어떠한 목격자도 증거도 남기지 않아 고스트라 불린다. 부유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은밀한 의뢰를 받는 에이전시에 고용되어 그들의 명령에 따라 위험에 뛰어드는 그에게 킬러는 운명이자 사명이다.
이제 의뢰 때문이 아닌 자신과 '니카'를 위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No. 47'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되고, 예상치 못했던 사랑의 감정이 생겨나면서 'No. 47'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되는데…
(2015년 리부트 실사판)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인텔리전트 액션! 에이전트 47을 맞이하라!
유전공학을 통해 에이전트 클론들의 뛰어난 능력만을 모아 탄생된 에이전트 47.
그는 인간의 감정은 제거되고 뛰어난 지능과 강인한 체력, 빠른 스피드로 업그레이드된 DNA를 가진 완벽한 인간이다.
에이전트 47의 새로운 타깃은 그의 DNA를 활용, 살인병기 군단을 만들려는 거대 조직.
이 거대한 조직을 이길 수 있는 비밀을 지닌 여인과 함께 그들에게 맞서며 자신의 능력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자신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 흔적 없이 타깃을 제거 에이전트 47, 그의 완벽한 액션이 펼쳐진다!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watch.plex.tv/movie/skin-traffik
'히트맨 인 런던' (2015 *)
게리 다니엘스, 미키 루크 에릭, 로버츠가 출연한 작품으로 영어 제목은 Skin Traffik, A Hitman In London의 두 가지 제목으로 나온 미국, 영국 합작 2015년 액션 영화이며(사이트에 따라선 2014년으로 표기한 사이트도 존재)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합법 사이트인 Plex, 합법 채널인 '무비 센트럴'에서 본편을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www.makeuseof.com/youtube-channels-to-watch-scary-movies/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살인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남자!
성공률 100%의 프로페셔널 킬러 브래들리. 그가 살인이 필요한 의뢰인들에게 주목 받는 것은 성공률 100%라는 사실보다 고객들의 비밀을 확실히 보장해 준다는 점이다. 그런 완벽한 살인을 의뢰하기 위해서는 살인에 반드시 명분이 있어야 한다. 명분 없는 살인은 결코 실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브래들리의 원칙이기 때문. 어느 날, 회사 기밀을 빼돌린 악명 높은 마피아 보스를 살해하고 USB를 되찾아 달라는 의뢰인의 위험한 제안에 브래들리가 움직인다. 악명 높은 마피아 보스라는 것이 이번 살인의 명분이다. 마피아 보스를 찾아간 브래들리는 그 곳에서 총기 오발로 뜻하지 않게 임신한 보스의 딸을 살해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