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31)이 6년만에 국내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유승준의 소속사는 "7집을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에 발표하면서 18일 한국에서도 7집이 발매됐다"면서 "7집의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7집 '리버스 오브 와이에스제이(Rebirth Of Ysj)'는 아시아판과 한국어판이 따로 제작됐다. 아시아판은 중국어와 한국어 노래가 절반씩 수록된다.

유승준측은 국내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입국이 금지된 상황이라 국내 프로모션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면서 "아시아 각국에 앨범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이 한국에서도 앨범을 내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해와 국내 유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마이월드'를 비롯한 수록곡은 대부분 힙합을 바탕으로 한 댄스곡이며, 랩퍼 후니훈과 유진·장근 등 한국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곡도 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1년 6집을 발표했으며,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을 통한 병역회피로 인해 국내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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