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힘들게 근무하는 만큼 절대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안됩니다. 군인의 자녀로서 경고하겠습니다.
바람피지 마세요."
국군방송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아이비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들에게 경고의 멘트를 날렸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군방송 제1스튜디오에서 2006 국군방송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비는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절대 바람 피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이날 "군가족이라는 것이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졌고 아버지가 군인이라서 국군방송 홍보대사로 뽑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살았던 곳이 육해공군 본부가 다 있었던 곳이어서 학교에서 밖을 봐도 군인들이 행군하는 모습 쉽게 볼 수 있었다. 집 앞에 군인들이 항상 있어 군인들이 친구같은 존재였고 친구처럼 가깝게 지냈다"고 군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아이비의 아버지 박철원(57)씨는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군악교관으로 복무했다.
<사진 = 박* 기자 musictok@>
옛날 기사에서 찾았어요... 아이비 모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