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요 '텔미'를 부른 소녀 그룹 '원더걸스'의 안소희가 팬들이 붙여준 별명 '만두소희'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안소희는 4일 가수가 아닌 영화 데뷔작 '뜨거운 것이 좋아'(권칠인 감독/시네마서비스 제작)와 관련,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붙여준 팬들의 '만두소희'라는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왜 그런 별명을 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사실 별로 맘에 드는 별명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만두소희'라는 별명은 통통한 볼 살 때문에 붙여진 애칭. 사자성어식으로 좋아하는 스타에게 붙여준 네티즌 팬들의 별명이다.
정작 별명으로 불리는 당사자인 소희는 "아주 싫은 것은 아닌데 제게 그런 별명이 생기는게 신기할 뿐"이라며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이라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그렇게 좋다고 말할 수도 없다"며 쑥쓰러운 듯 웃었다.
소희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졸업반으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과학과목과 영어 음악을 좋아한다는 소희는 앞으로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공부를 더 하는 쪽으로 전공을 정하고 싶다고 했다. 소희는 나중에 더 어른이 되면 또 어떤 별명으로 변할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영화에서 호기심 많은 중학생 강애 역할을 한 소희는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에이~'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흥행에 대한 소박한 꿈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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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라고 부르지..? 저번에 레몬소희라고 불러달라고 했는데....이걸루 할까요..?
아...근데 저 통통한 볼살을 보면 자꾸 만두가 생각나는데....만두소희가 왜 싫을까아아아아아ㅏ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