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하루를 앞둔 하하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1만5400여 팬들이 함께 준비한 '게릴라 콘서트'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은 10일 오후 6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하하 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란 이름으로 깜짝 공연을 가졌다.
오후 6시55분쯤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과 함께 무대에 선 하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여기 와주신 한분 한분께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무한도전' 때문에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마지막까지 저에게 이렇게 큰 신경을 써준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대를 푼 하하는 1만5000여 관객이 눈에 보이자 "고맙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내일 훈련소에 들어갑니다, 물론 공익이긴 하지만요"이라며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고, 갔다와서 두 배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울먹였다. 하하의 말이 끝나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하하에 대한 격려의 말이 이어졌다.
한편 하하는 11일 오후 강원도 원주의 한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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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왠 애들이 많은가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