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누드화보 때문에 결국… 1년6개월만에 협의 이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연기자 이파니(22)가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파니는 6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신청서를 제출하며 남편 조수일씨와 이혼했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그해 9월 6세 연상의 조씨와 전격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파니의 누드 화보를 문제로 결혼 초부터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파니의 한 측근은 "이파니의 누드 화보는 플레이보이모델 선발자로 무조건 찍어야 하는 필수 조건 사항이었는데, 이를 남편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파니는 결혼 초 시부모를 모시고 살았지만 케이블채널 XTM의 드라마 '앙녀쟁투'를 찍을 당시인 지난 4월 독립해 지내왔다. 연기자 복귀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남편과 멀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파니의 측근은 "그가 드라마를 찍을 당시 홍보 자료로 2년전 섹시 화보 자료가 다시 언론에 뿌려졌다. 이 때문에 다시 남편과 사이가 멀어졌다. 서로간의 오해가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파니의 소속사 측은 "이혼하자마자 소식이 알려져 이파니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6월께 드라마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마음을 추스르고 있으며 곧 좋은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