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한 성시경의 군복 입은 모습은 춘천 MBC 군대 토크쇼 '신나軍'의 '102보충대의 3박 4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춘천 MBC 관계자는 "성시경이 처음 군복을 입고 어색해 하던 모습이나 번호를 세며 점호하는 모습, 군악 특기병 면접에서 가창력을 뽐내는 모습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며 "보충대에서 본 성시경은 틀림없는 대한의 자랑스런 아들이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102보충대에서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비롯해 각종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4일 강원도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로 이동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자대 배치는 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성시경은 군 입대전 "누구나 다 하는 일이고 다 가는 것인데 몸 건강히 최선을 다해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시경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성시경의 군 생활 모습은 오는 9일 오후 6시 50분 춘천 MBC '신나軍'을 통해 방송된다.

[지난 1일 군 입대해 군복을 입고 있는 가수 성시경. 사진제공 = 춘천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