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에바를 거절하다..(기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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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장상용] 에바가 박태환에게 굴욕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에바는 최근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서 "베이징 올림픽 이후 최근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박태환과 박태환의 아버지를 보게 됐다. 박태환의 팬이었기 때문에 달려가서 사진을 한 장 찍자고 요청했는데 거절 당했다"면서 "너무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에바는 실제로 박태환의 열성팬이었기에 나름대로 충격도 컸다. 그는 베이징 현지에서 "예전부터 박태환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번 올림픽을 본 뒤 박태환 선수의 더욱 큰 팬이 됐다. 수영도 너무 잘하고 얼굴도 정말 귀엽게 생겼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으로 활약한 에바는 박태환을 본 직후 귀여움을 떨며 "저 에바예요, 사진 한 장만 부탁합니다"라고 요청했다. 박태환은 사진 촬영에 응하려 했으나 옆에서 박태환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이 박태환 보호를 이유로 정중하게 거절했다.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일체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박태환의 아버지는 아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에바는 "그래도 박태환이 나중에 나를 알아봤다는 사실이 다행"이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외국인 미녀들은 이 날 '한국에서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는 경험'이란 주제로 수다를 떨었다. 에바는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여세를 몰아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스쿨림픽' 코너에 출연한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놀이를 스포츠 게임화 한 이 코너에선 남현희·이용대와 만난다. 에바 출연분은 오는 8일 방송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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