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어제 2회 연속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연희 등 톱스타들이 총 출연 편균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로 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큰 이슈를 낳은 '에덴의 동쪽은' OST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OST 가창력 스타들 대거 참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엠투엠, FT아일랜드, 블랙펄, 컬러핑크 등이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종영에 앞서 소감을 말한 한지혜는 "'에덴의 동쪽‘은 짧은 연기 인생이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될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밝히며 "캐릭터 내면의 아픔을 느끼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며 자식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상의 전형을 보여준 '지현'의 삶에 큰 공감을 느끼면서 촬영 내내 배우 한지혜가 아닌 '지현'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한지혜는 이어 "감정의 변화가 많았던 입체적 캐릭터 ‘지현’을 표현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긴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에덴의 동쪽'은 배우로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 선배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을 거울 삼아 진정성 있는 배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어제 종영된 '에덴의 동쪽'은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며, 250억 원 규모의 제작비로 촬영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