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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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압구정 cgv극장에서 열린 영화 '인사동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송현
▲ 인기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업한 최송현의 파격적인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송현은 최근 공개된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스틸 컷에서 예전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변신, 긴 웨이브 머리에 가죽 재킷을 입고 담배를 입에 문 과감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최송현은 “사실 현실과 영화 속 배역을 구분해서 생활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선전포고도 했다. ‘나는 이제 공수정이다. 부모도 없이 자란 못된 아이니까, 내가 가끔 격하게 나와도 이해를 해라. 나를 자꾸 찾지 말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촬영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방송국 입사 후 2년 만에 사표를 제출하고 연기자 전업 선언을 해 주위의 관심을 모았던 최송현은 드라마 ‘식객’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으며, 내달 개봉하는 김래원·엄정화 주연의 '인사동 스캔들'에서 극중 그림 복원 전문가인 김래원과 함께 미술품을 둘러싼 사기극을 벌이는 공수정 역할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기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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