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도 나이 속였나?'

인기 스타 한예슬(본명 김예슬이)이 실제 나이보다 1년 어리게 공개하고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네티즌이 유명 여성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1998년 한예슬의 세리토스 고등학교(Cerritos High School) 졸업사진을 공개하고 1982년생이 아니라 1980년생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에는 한예슬의 졸업 당시 모습과 영어 이름 레슬리 킴(Leslie Kim)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예슬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한예슬이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했기 때문에 데뷔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식 나이로 밝히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 나이와 좀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며 "정확히는 1981년생이 맞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여자 연예인이 나이를 속이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1~2년 정도는 애교 수준. 심지어 10년 이상 속이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네티즌들이 연예인의 실제 나이를 밝히는 경우가 많아졌고 나이를 속여도 활동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알려진 후부턴 뒤늦게 진짜 나이를 공개하거나 데뷔 때부터 솔직히 공개하는 추세다. 팬들 역시 의도적으로 나이를 속이지 않았다면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있다.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한예슬은 최근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 거대렐라 역의 한국어 더빙을 맡아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기사 조선일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