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안티들 덤벼라

71번 작성일 09.05.12 2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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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윤세 기자]

가수 솔비가 성형 사실을 당당히 인정했다.

5월 11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2’에 가수 솔비가 출연하자 MC강호동이 “도대체 왜 붓기가 빠지기 전에 방송에 나왔냐?”고 짓궂은 질문을 했다.

솔비는 “방송 펑크 안 내고 MC를 보기 위해 나갔다. (의사말을 믿고)2주 안에 빠진다고 해 수술을 했다”며 “그런데 녹화 후 제 모습을 확인한 뒤 ‘아 걸렸다. 이제 밝혀야겠다. 어쩔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원래 그렇게 밝힐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내 모습을 본 ‘순간 이건 빼도 박도 못하겠구나’ 싶었다”며 “그 상황에서 어차피 검색순위도 148위였는데 이번 기회에 검색순위나 옮기자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던 일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이 “솔직히 눈만 했냐?”라고 묻자 솔비는 “그게 아니라...”라고 머뭇거리며 답변을 피했다. 솔비는 “그런데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예뻐지길 바라면서 성형한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몇 년 간 TV에 출연했더니 질린다고 하더라.질린다고 할 때는 언제고 성형하면 또 뭐라고 해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 이날 솔비는 “성형 후 더 자신 있어져 이젠 안티들과 싸울 자신이 있다. 그리고 솔직히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아도 눈과 코 둘 중 하나는 성형수술 했을 거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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