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집에 ld플레이어로 언뜻 보게된 문워커라는 ld판이 있었다.
국딩시절에 자막도 없이 영어도 모르고 그저 영상만 봤을뿐이었지만
각 노래마다(혹은 연이어서) 각기 다른 잭슨형을 만날 수 있었고
요즘 뮤직비디오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명장면도 수두룩했다.
chase와 함께 나오는 부분이다..
어딜가나 피곤한 마형아..
요상하게 생긴 파파라치와 광팬들이 마형을 보고 급흥분한다.
말그대로 급흥분..
*듯이 잭슨형을 쫓는다..(밑에 깔려있는건 길을 막으려던 보디가드들..)
잭슨형..일단 의상실로 대피...그곳에서
토끼분장을 하고 탈출!
그리고 이어지는 신나는
[speed demon]
mjj 스튜디오를 빠져나온 우리 토끼 마이클은
자전거가 모터사이클로 바뀌면서 신나게 달린다~ ^^
마이클을 뒤쫓는 사람들은...
이성을 잃은 스토커 수준의 열성적인 광팬,
스타의 내면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사진을 찍어서 팔아 먹으려는 파파라치들...
그리고 합체(...)
20년전에도 마이클은 그런 사람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항상 피해다녀야 하는....
마이클이 그렇게 열심히 피해다니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뒤쫓는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아주 열심히 뒤를 쫓는다...
그 와중에도 마이클 특유의 장난끼와 기지로 모두 쫓아내고
토끼탈을 벗어놓는데
살아서 움직이는 토끼!(스파이크라고 하는...)
둘이서 서로 잘났다(?)고 춤대결을 펼친다~~^^
파파리치들의 횡포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데...
유명인으로서 겪어야 할 쫓고 쫓기는 상황...
지금 현실과 너무 흡사하다...
언론이나 여러 매체들의 삐뚤어진 관심으로 지쳐
이런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던 마형아의 마음이 엿보이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