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해체위기까지 몰고간 갈등원인 3가지 무엇?
뉴스엔 | 입력 2009.08.01 00:16 | 수정 2009.08.01 00:22
[뉴스엔 김형우 윤현진 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 3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냄에 따라 이들의 갈등요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은 7월 3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들은 이미 소속사에 그룹 탈퇴를 통보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소속사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방신기는 왜 소속사와 갈등을 빚게 됐을까? 이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동방신기는 한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계약과 일본에서의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벡스와의 계약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에서보다 좋지않은 계약 조건으로 활동했을 수도 있다. 만약 그랬을 경우 일본에서 계속 활동을 하면서도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한국 활동보다 어려움을 겪었을 경우도 추측해볼 수 있다. 또 일본 활동에만 치중하면서 한국 소속사와의 갈등도 어느 정도 예상된다.
두번째로는 멤버들간의 보이지 않는 미묘한 의견 차이다. 동방신기는 멤버들간에 심각한 불화는 없었지만 그룹 탈퇴를 결정한 영중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측과 소속사 잔류를 원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측의 의견대립이 있었다. 사이가 안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활동계획에 있어서는 종종 의견 차를 보여왔다. 그런데서 오는 갈등도 더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지막으로는 국내에서의 뜸한 활동이다.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에 치중하면서 한국활동에 대한 불만감이 쌓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활동에만 치중하다보니 한국활동에 대한 그리움이나 그외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정부에서 소속사와 가*의 전속 계약기간을 최다 7년으로 정함에 따라 소속사에서는 압박감을 느꼈을 수 있다. 동방신기 멤버들 역시 7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재계약에 대해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긴급임원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동방신기 빠순이들 자살할까봐 무서움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