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전설시리즈는 내용이 고전틱하고 클래식한 권선징악의 내용이 특징인데,
금년도에는 스토리가 치밀하고 정말 재미있네요.
,그리고 특수효과도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도 되어가고요.
대부분 지금까지 나온 구닥다리 이야기들은 뻔하게,
내다리내놔...
내팔 돌리도...
서방님 니가 내를 배신하고 딴 뇨오온이랑 살림을차리!!...이런 내용이었는데,
요번년에는 인물간의 피맺힌 미묘 복잡하고 얽히고 섥힌이야기가 맘에 들데효.
엔딩또한 고전에 등장할법한 이상적인,선인은 복을받고 악인은 지옥행이라는 단순한
완전한 혹은 절반의 해피엔딩과는 좀 달리,
피비린눈물나는 비극하고 슬픔으로 끝이나서 마지막엔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특히 목각귀,계집종,씨받이...)
우려먹는 시리즈이긴 하지만 재료와 양념을 어떻게 잘 배합하고 요리하느냐에 따라
전설의 고향도 무척 재미있네요.ㅎ
(당분간 덕만이는 패스,어차피 역사드라마가 거진 거기서 거기라..-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