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첫 솔로 앨범에서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를, '버터플라이'가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She’s Electric)를 표절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소속 가수들에 대한 무한애정과 자신감으로 지드래곤 솔로 발표전과 2NE1 데뷔전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가 생길 때 마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양현석은 이번 지드래곤 표절논란에는 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은 정상급 아이돌 가수답게 두터운 팬덤이 견인하고 있다.
음원, 앨범 판매 순위는 여전히 정상이다. 하지만 양현석과 지드래곤 본인이 꿈궜던 '지드래곤의 첫 셀프 프로듀싱, 작곡가 역량 확인'이라는 야심찬 계획은 만신창이가 된지 오래다. 양현석의 '침묵'은 몇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한창 앨범판매, 음원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논란을 더 이상 가중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노래가 충분히 인기를 얻고 활동이 마무리 되고 수익이 정산된 후 움직여도 된다는 것.
대게 표절논란은 저작권 협회에 작사 작곡자 등록,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해 저작권을 내줘 손해배상을 하거나 사용료를 지불하는 선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의 경우 표절 대상곡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소니 ATV 뮤직퍼를리싱이 YG측에 '표절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 공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어떤 언행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강하게 맞불을 놓을수록 궁지에 몰리는 쪽은 YG다. 실제 표절을 최종 판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장치가 전무한 만큼 논란 자체가 치명적인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표절논란에 대해 YG 내부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셀프 프로듀싱을 하고 작곡가로써의 역량을 보여준' 지드래곤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침묵의 또 다른 이유로 해석된다.
"지드래곤을 천재라고 말한 적 없다. 하지만 13살부터 작곡을 한 진짜 대단한 친구다"는 식으로 '천재 지드래곤'을 홍보하는데 급급했던 양현석에게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양현석의 침묵이 팬덤의 변치 않은 충성과 대중의 망각에만 기대어 지속된다면 YG엔터테인먼트의 도덕성은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다. YG의 대표로써 소속 뮤지션의 표절논란에 대한 침묵은 소극적 방관이 아니라 적극적 동조기 때문이다.
이는 지드래곤 솔로 앨범의 흥행에 따른 소속사 YG의 수익 증대와는 전혀 별개로 '가능성 있는 젊은 뮤지션'에게 영원한 '표절작곡가'의 족쇄를 채우는 꼴이 된다.
베플도 검나 재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벅터벅 강원도 산골마을 초가집으로"
대성이가 어깨를 축늘어트리고 들어온다.
오늘은 페밀리가 떴다 촬영비 지급받는 날이라
장을 보고와서 손에 고등어 두마리가 달려있다.
드르륵 문을열고 방을 들어오니 태양과 승리가있다.
슬쩍 시계를 보니 탑은 배달을 하고 있을 시간이다.
양현석 사장님은 서울역 왕초다.
대성의 축늘어진 어깨를보고 우표를 자르던 태양이 고뇌하듯 중얼거린다.
"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옆에서 잠을못자 다크서클이 입술까지 내려온
조용히 인형눈깔을 붙이고있던 승리가 한마디한다.
" 표절 ㅅㅂ... "
갑자기 문밖에서 무슨 소리가난다.
" 내가뭘 잘못 해앴는지이이이~ "
이 소리는 분명 권지용이다.
갑자기 권지용이 소주병을들고 문을박차고 들어온다.
표절을 노리는 매의눈을 가지고있다.
대성과 눈이 마주치자 권지용이 대성을 향해 돌진한다.
대성은 겁을 먹었는지 " 아..... " 만 반복할뿐이다.
" 대성이 너이새끼 오늘 패떴 출연료 받는날이지 내놔 저질티사게 "
대성이가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포기한듯 말한다.
" 형 저 이제 더이상 돈없어요. 차라리 제누드를 프린터 하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