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유소영(본명 주소영)이 탈퇴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향후 팀 활동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영은 10월 29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다온 측을 통해 애프터스쿨 탈퇴 의사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소영은 "그동안 애프터스쿨의 멤버로서 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동안의 계속된 연예 활동으로 인해 건강을 돌봐야 할 상황이 됐고, 중단했던 학업에도 집중하고자 애프터스쿨에서 탈퇴(졸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영은 올해 초 '디바'(DIVA) 등으로 활동하던 당시 피로 누적으로 실신,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활동에 무리를 느낄 정도로 몸이 약한 편이었다.

소영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영이가 몸이 약해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문에 본인은 하고싶어 했으나 소영 부모님은 (활동을 접고) 공부를 하라는 입장이시다"고 전했다.

소영이 애프터스쿨을 탈퇴함에 따라 현재 팀에는 주연, 가희, 정아, 베카, 유이 다섯 멤버만이 남게 됐다.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애프터스쿨은 당초 11월께 컴백 예정이었으나 곡 작업이 늦어져 컴백 시기를 다소 늦춘 상황이다.

5인조 혹은 새 멤버 영입 등 향후 팀 활동 계획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까지 멤버수 등 팀 정비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 애초 애프터스쿨이 입학과 졸업 컨셉으로 이루어진 만큼 새 멤버가 입학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영 측은 "그동안 소영의 소속사인 플레디스와 탈퇴 협의, 이에 따른 정산 및 탈퇴발표 시기 등을 합의했고, 탈퇴발표로 인한 추측성 기사 및 인신공격성 글 등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유소영을 대리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영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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