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대기실에서

쿠라라네 작성일 09.11.20 2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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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분주한 대기실 복도에 홀로 앉아 공허하게 벽을 응시하고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방송 중계화면의 일부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김연아가 앉아 있는 곳은 지난 16일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프리스케이팅 당시 대회 대기실로 추정된다. 김연아는 이 사진에서 지나가는 대회 관계자들을 멍하게 바라보거나 신발끈을 매만지는 등 외롭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6.28점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다시 한 번 총점 200점대 돌파가 기대됐다. 하지만 그녀는 컨디션 난조와 고득점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듯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총점 187.98점에 그쳤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혼자 있는 김연아의 고독함, 쓸쓸함이 느껴져서 안타까웠다” “김연아는 늘 저렇게 혼자 부담감과 싸웠겠구나 싶어 마음이 아프다”, “김연아의 실수도 안타까움이 아닌 사랑으로 바라보자”며 피겨퀸의 외로움에 대해 입을 모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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