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노홍철, 최초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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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장윤정과 결별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노홍철은 11일 오후 MBC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를 방문해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3년간 좋은 친구로 지냈고 오랫만에 마음이 동화됐던 사람이라 좋은 기억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제가 방송에서 말을 굉장히 말을 하는 캐릭터이지만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게 짧은 생각으로는 맞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사실 크게 말씀 드릴 게 없다.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자세하게 답하는 게 맞지만 내 얘기일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장윤정)의 이야기기도 되니까 조심스럽다. 사실과 다르게 왜곡돼 나가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딱 두가지다. (장윤정은) 정말 좋은 친구고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나도 가까이서 많이 응원할 것이다"며 "방송인 노홍철로서 여러분이 바라는 모습을 알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하는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방송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결별 이유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 성격 차이, 나의 결벽증 등 다양한 얘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툼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잘 지냇다. 오랜만에 마음이 동화됐던 사람이고 3년간 친하게 지냈던 만큼 좋은 기억 밖에 없다. 단지 관계가 연인에서 친구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동료였던 노홍철과 장윤정은 2009년 5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공식 보도했다. 두 사람은 9개월 열애 끝에 2010년 2월 결별했다.
출처 [OSEN=김국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