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위조 루머를 지속적으로 유포한 네티즌들에 대한 피고소인 선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의 표종록 변호사는 10일 오전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피고소인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고소를 위해 추가적인 증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소가 들어가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블로 측은 지난 2일 악플러들에게 일주일간의 시간을 줬다. 명예훼손이 될 만한 사항과 악성 댓글을 자진 삭제할 경우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
타블로가 요구한 일주일의 시간이 지난 8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결국 타블로 측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학력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법적대응이라는 초강수를 택했다.
강호 측은 유예기간 동안 악플을 삭제하지 않았거나 현재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 카페에서 활동하며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