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은 8일 오전 7시 57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정정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희진은 "어제 법무법인 원에서 태진아 선생님과 우리 부모가 만난 것은 사실이다"며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최희진은 "이루에게 일방적인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화해다"며 "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오해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희진은 사과문을 이루에게 보여주는 사진에 대해 "태진아의 잘못된 자식 사랑이다"며 "이루가 왕자냐"고 반문했다.
최희진은 "좀 더 욕을 먹는다 해도 이제 체력이 딸려서 더 싸울 수도 없다"며 "지나가는 말로라도 힘내라는 당신 이름,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태진아는 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들 이루와 법무법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루는 "최희진이 사과하고 각서를 쓰며 모든 일이 끝났다"고 밝혔다.
(사진 위=최희진 미니홈피 해당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