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택시비 선물

새터데이 작성일 11.04.15 0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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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녹화를 마치고 200여명의 관객 모두에게 3만원씩 택시비를 선물했다. 오후 8시에 시작된 방송 촬영이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어지자 편안한 귀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다.

현금으로 600만원을 심야에 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김장훈은 대기 시간을 이용해 3~4대의 현금지급기를 오가며 가까스로 돈을 마련했다. 밤공기가 쌀쌀했지만 현급지급기와 녹화장을 오가느라 이마엔 땀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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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측근은 "MC 이소라와 친분 때문에 첫 녹화에 참여했는데 예정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관객 대부분이 20대 초반이라서 형같은 마음으로 한명 한명에게 교통비를 나눠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독거노인·소년가장·독도운동 등 김장훈이 사회복지를 위해 기부한 액수는 현재까지 110여억원이다. 그동안 펼쳐온 활동에 비하면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김장훈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장훈과 이승환, 김태우 등이 참여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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