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컵녀 박은나 씨가 큰 가슴 때문에 어렸을 때 거리를 걷는 것이 두려웠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아침방송 ‘여유만만’에는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화제가 된 H컵녀 박은나 씨가 출연했다.

박은나 씨는 이날 큰 가슴 때문에 어렸을 때 원치 않은 봉변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H컵인 박은나씨는 가슴 사이즈가 B컵이 되는 게 소원일 정도로 가슴이 너무 커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

그는 "어렸을 때 등교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오더니 가슴 크니까 한 번 만져보자고 한 사람도 있었고 어떤 때는 너 임신한 거 아니냐고 말한 사람도 있어서 거리를 걷는 게 무서웠다"며 "어렸을 대부터 움츠리거나 등을 구부리고 다녔던 버릇이 아직도 몸에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박은나 씨는 큰 가슴 떄문에 몸에 무리가 오고 있는 상태로 근육통, 퇴행성 디스크 등을 앓고 있었다.

의사는 "가슴이 허리를 점점 나빠지게 하기 때문에 가슴 축소 수술을 해야할 것"이라는 처방을 내렸다.

한편 이날 박은나 씨는 속옷을 사려고 속옷가게를 방문했지만 체구에 비해 너무 큰 가슴으로 맞는 속옷을 살 수 없었다.

속옷가게 주인은 "속옷 가게를 12년 째 운영하고 있지만 E컵인 사람은 어쩌다 한 번 본적이 있지만 H컵은 처음이라 뭐라고 안내해줄 게 없다"고 말했다

이거 아침방송이었는데...

보다가 깜놀했네..

남자로서 므흣하기도 했지만..

좀 딱해보이기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