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어차피 무대매너가 좋거나, 무대를 휘어잡는 자신의 아우라가 있거나, 노래를 아주 잘하거나, (여기까진 남녀 공통)
혹은........ 아주 이쁘거나 하면 (이거는 여자가수 만 ㅋㅋㅋ)
그 가수에게 관심을 가지는, 그래서 자주 관심종목을 바꾸는 그런 철새타입 입니다.
선미가 복귀를 했다길래 예전에도 아우라가 없었기에 그냥 별기대 안하고 무대에서의 안무를 봤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안무도 뭔가 더럽지 않고 세련되게 섹시한 느낌이고 ㅎㅎㅎ
눈빛 처리도 일부러 카메라 찾아서 쳐다보지 않고 정확히 자신의 앞에 왔을 때만 응시하는 것도 오히려 신선했구요.
(연예인치고는) 골반이 부족한데 그걸 안무로 커버하려고 한 것 같은 노력도 보이구요.
무엇보다도 예전처럼 무대에서 어리버리 했던 느낌이 아니더군요.
뭐 노래도 그만하면 괜찮은 후크송이 될만한 퀄리티였구요.
제가 가창력 뿐만 아니라 무대매너, 아우라 등등 도 가수의 중요한 요건이라고 보는 주의라서 그런가요?
여하튼 이번 솔로곡에 준비와 노력을 많이 기울인 모습이 보여서 다 보고 난 후 박수를 쳤습니다.
앞으로 선미의 행보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솔로 급의 가수가 한명 더 탄생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