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집에서 찍은 셀프카메라에서도 참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그녀. 화장기 하나 없는 47살의 여자가 저렇게 이쁠 수 있는건 여배우기 때문인거겠죠? ㅠㅠ 위 장면에 이어서 이찬진 씨가 등장했었고 ㅎㅎ
생각만 해도 기분이 들뜨는 그녀
설렘 가득한 핑크빛을 가득 안고 출발~~
하지만 경유지인 터키에 도착하자마자 헤매기 시작하는 이승기
빠르게 일 처리를 하지 못하는 짐꾼덕에 누나들은 점점 과열이 되어 가는데..
이때 승기를 찾기 시작하는 희애씨
다섯명이 미니벤을 타고 호텔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고는
이승기가 그 방법을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게끔 유도를 해줍니다
본인의 공으로 세울수도 있던 걸.. 한시간 가량 땀흘리고 뛰며 고생한 이승기의 몫으로 주고 싶었던 듯한 김희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봅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시키기만 한다며 배시시 웃는 그녀의 모습에.. 하.. 이 여배우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본인은 미니벤에 대해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이승기가 말해주는걸 듣고 처음 듣는척 그거 좋네 ~ 하며 따라주는 누나
미니벤을 타고 호텔로 가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누가 알아낸거냐는 질문에 알아본건 승기가 다 했고 자기는 그저 마지막 결정만 도와줬다고 말하는 김희애...
이 장면을 보면서 가끔 별거 아닌거에도 생색을 내려 하는 내 모습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그녀의 친절함과 따뜻함은 인천공항과 터키공항에서도 몇번 부각이 되었으니...
이승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본인이 먼저 다가가 선물과 꽃을 전해주겠다며 받아들어주던 그녀..
여배우로서 본인에게 주는 것이 아닌걸 알면서도 먼저 받아다 주는게 참 쉽지 않을텐데.. 그런 그녀의 모습은 마냥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사람을 도와주는건지 힘을 주는건지 아는듯 했던 그녀
어쩜 얼굴도 이쁘고 말하는것도 생각하는것도 이렇게 다 이쁜건지.. 완전 같은 여자로서 롤모델을 삼고 싶은 사람이였습니다.
이렇게 너무 멋진,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걸 꽃보다누나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느꼈을것이기에 그녀와 결혼한 이찬진 씨 에게 관심이 가는건 당연한 순리인듯 해요. 아마 많은 남성분들이 또다시 그를 부러워 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