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원더걸스와 타이 기록

간디옵하 작성일 16.08.22 2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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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SNS

'10개월차' 걸그룹 트와이스가 마침내 '10년차' 대선배 원더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쏘핫'과 '노바디'를 넘고, '텔미'마저 따라잡았다.

트와이스의 노래 '치어업(CheerUp)'은 지난 8월 셋째주 멜론차트 7위를 기록, 지난 4월25일 발매 이래 17주 연속 멜론 주간차트 톱10을 유지했다.

'아이돌 정점' 엑소와 대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컴백하고, YG의 '준비된 강자' 블랙핑크가 데뷔하고, 씨잼&비와이의 신곡 '퍼즐'이 발표됐다. 하지만 트와이스의 '치어업'은 기어코 멜론 톱10 안쪽을 지켰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걸그룹 역사에 기념비적인 노래다. 바로 핑클과 S.E.S에서 시작된 1세대 걸그룹의 역사를 닫고, 2세대 걸그룹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노래로 평가되기 때문. '텔미'는 역대 걸그룹 중 멜론차트 최장기간 연속 톱10(17주) 기록을 보유한 노래다.

트와이스의 '치어업'은 8월 넷째주에도 톱10 자리를 유지할 경우 '텔미'마저 넘어 걸그룹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미 '노바디(16주)', '쏘핫(14주)', 소녀시대의 '지(14주)', EXID의 '위아래(13주)' 등을 따돌렸다. 지난 17주간 트와이스의 최저 순위는 8위(7월 둘째주)다.

'치어업'의 역사적인 롱런은 트와이스가 여자친구-블랙핑크-마마무 등 이른바 3세대 걸그룹의 선봉장으로써 이들을 대표할 만한 자격을 갖췄음을 증명한다. '샤샤샤', '조르지마' 등의 가사는 유행어로도 이어졌다. '치어업'이 포함된 트와이스 미니 2집 '페이지 투'의 판매량은 최근 15만장을 넘겼다. '치어업'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횟수도 740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주에도 '치어업'의 '쇼미더머니5' 파도 넘기는 이어졌다. '냉탕에상어(슈퍼비)', '호랑나비(보이비)'에 이어 '포에버(비와이)'마저 밀어냈다. 지난주 주간 순위인 7위는 진입곡인 엑소의 '로또', 아이오아이의 '왓어맨'보다도 높은 순위다.

'치어업'은 2016년 가온 누적 스트리밍 차트 1위도 노리고 있다. 8월 2주차까지 무려 7460만1558회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여전히 매주 300만회 이상 '치어업'이 울려퍼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꼽은 '유스 임팩트 리포트' 56인에도 선정되며 국제적 유명세까지 높이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피프스 하모니 등이 트와이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원더걸스 또한 지난달 5일 발표한 '와이 쏘 론리'가 7주 연속 멜론차트 톱3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배와 후배가 사이좋게 JYP엔터테인먼트의 2016년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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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걸그룹 멜론 주간차트 연속 톱10 기록


1위 텔미(Tell Me, 2007)-원더걸스, 치어업(CheerUp, 2016)-트와이스(이상 17주)

3위 노바디(Nobody, 2008)-원더걸스(16주)

4위 쏘핫(So Hot, 2008)-원더걸스, 지(Gee, 2009)-소녀시대(이상 14주)

6위 위아래(2014)-EXID(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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