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올해 5대 페미니스타에 배우 김민정을 위촉했다.
‘페미니스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1·2대 김아중, 3대 한예리, 4대 이영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위촉해온 바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는 개막식 참석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5대 페미니스타 김민정 역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널리는데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민정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데뷔 29년 차의 베테랑 배우. '음란서생', '작전', '발레 교습소', '밤의 여왕' 등 40여 개가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 ‘쿠도 히나’를 연기하여 호평받은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한 영화인만큼 페미니스타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정은 “여성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잘 알리고,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